코로나19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더 놀라울 정도) 다양한 분야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홈쇼핑’ 업계의 변화는 그 어떤 분야보다 빠른 편입니다. ‘소비 행위’가 비대면으로 이동하고 확장하면서 기존의 홈쇼핑 채널과 포맷에서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TV홈쇼핑과 달리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댓글 등을 통해 상호소통하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손쉽게 결제하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다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트렌드를 정확히 캐치하고, 이들이 가진 화법을 우리의 화법에 교묘하게 적용시키는 것은 마케터로서 당연히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은콘텐츠 역시 트렌드를 반영한, 여러 포맷의 콘텐츠를 벤치마킹한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게 왜 홈쇼핑 업계의 변화, 즉 ‘라이브커머스’와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이은콘텐츠 1팀에서 진행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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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다보면 종종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라는데, 우리도 라이브커머스 좀 해보면 안되겠냐 라는 제안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라이브커머스도 좋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기업과 기관만의 성격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케팅 좀 한다는 이은콘텐츠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해 관심을 모으고, 성과를 이뤄내기도 합니다. 지자체장이 직접 나와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매력적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꼭 상품 판매로만 해야 할까요? 만약 돈을 받고 팔 상품이 없다면요? 그래서 이은콘텐츠는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바로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정보’를 팔아보자고 말이죠. 그 정보가 국민들이 다 알아야 할 것이라면 더욱 친근한 형태여야 하겠지요?
“그렇게 탄생한 콘텐츠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한 바로 이 영상입니다!”
가장 트렌디한 플랫폼과 정책 이야기가 만났을 때?
‘국민권익 다함께 누리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실제 상품은 아니지만 이해충돌방지법, 국민신문고, 행정심판, 17개시도업무협약 등 국민들이 알아야 할 권익 정보들을 파는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한 것이죠.
아! 물론 형식만입니다. 이런 물건을 판다고(실제로는 돈도 안 받음) 하면 어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도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
가장 먼저 한 일은 실제 쇼호스트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상품 판매자(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님)와 상품을 판매해 줄 쇼호스트가 함께 출연해 실감나게 영상을 찍는 게 계획이었으니까요.
왼쪽 이진호 쇼호스트님, 오른쪽 전현희 위원장님
이진호 쇼호스트님은 그렇게 섭외되었습니다. 실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시고, 그전에는 TV홈쇼핑 쇼호스트이기도 하셨지요.
다음으로 할 일은 각 법과 정책 4가지를 상품처럼 잘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가령 상품 3인 <행정심판>을 통해 17년간의 한이었던 땅을 찾게 해준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죠(다른 사람 주머니를 여는 건 이렇게 힘듭니다…흠흠).
재밌게 재밌게 더 재밌게
섭외, 대본과 콘티 짜기 큐시트까지 만든 후 필요한 것은 정말 상품을 팔 듯한 ‘실물’들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실제 상품은 없지만, 손에 잡히는 것들은 필요했습니다. 왜냐? 라이브커머스니까요!
각 상품의 패널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다양한 폼포드들을 제작했습니다. 폼포드 안에는 정책 성과와 관련된 사진과, 정책을 쉽게 설명해 줄 간단한 통계 등이 들어가 있었죠.
또 하나, 출연자 두 명 외에 국민권익위원회 캐릭터인 권익이와 청백이가 등장했습니다. 이 거대한 탈을 쓰고 혼신의 연기를 해주신 국민권익위원회 두 주무관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 편집에서도 실제 라이브커머스 같은 박진감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효과를 넣었는데요. 아래 상품 주문 번호(실제로는 신고 및 문의 전화번호였습니다)가 들어가고 말풍선 등이 계속 뜨게 했습니다. 라이브커머스처럼 채팅창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듯한 효과를 냈죠. 또한 전체적으로 엘자 프레임을 만들어서 라이브커머스와 가장 가까운 화면을 만들어 한시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영상 편집자의 뼈를 갈아 만든 영상이었지요.
상품 구매는 어떻게? 이벤트로
1200개 가량의 댓글들… 1200개의 상품 판매라 믿고..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하였지만 팔 상품은 없지요? 대신 이 상품(정책)을 많은 국민들이 인지하고 그 효용성을 알게 된다면 찐! 상품 판매한 것과 같은 효과일 것입니다. 그를 통해 세상이 좀 더 청렴해지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인지’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유튜브 댓글 이벤트로 진행했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상품(정책)을 살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과 그 이유를 적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지요.
이벤트는 성공적! 이었습니다. 1,200명이 참여하여 인상 깊었던 정책과 그 이유를 적었으니까요.
많은 분이 권익위의 정책들을 이해하고, 잠깐이나마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정책들을 어떻게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까?
공공기관의 콘텐츠들은 솔직히 재미있기 쉽지 않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정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한계가 있고요. 공공기관과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이은콘텐츠는 이런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카드뉴스와 텍스트 형태를 변경해보고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는 이런 시도 중 하나로 선택한 형태였는데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니즈에 맞는 형식을 계속 찾아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너무나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더 놀라울 정도) 다양한 분야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홈쇼핑’ 업계의 변화는 그 어떤 분야보다 빠른 편입니다. ‘소비 행위’가 비대면으로 이동하고 확장하면서 기존의 홈쇼핑 채널과 포맷에서 모바일 중심의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TV홈쇼핑과 달리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댓글 등을 통해 상호소통하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손쉽게 결제하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다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트렌드를 정확히 캐치하고, 이들이 가진 화법을 우리의 화법에 교묘하게 적용시키는 것은 마케터로서 당연히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은콘텐츠 역시 트렌드를 반영한, 여러 포맷의 콘텐츠를 벤치마킹한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게 왜 홈쇼핑 업계의 변화, 즉 ‘라이브커머스’와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이은콘텐츠 1팀에서 진행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리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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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와 회의를 하다보면 종종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라는데, 우리도 라이브커머스 좀 해보면 안되겠냐 라는 제안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라이브커머스도 좋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기업과 기관만의 성격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케팅 좀 한다는 이은콘텐츠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해 관심을 모으고, 성과를 이뤄내기도 합니다. 지자체장이 직접 나와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매력적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꼭 상품 판매로만 해야 할까요? 만약 돈을 받고 팔 상품이 없다면요? 그래서 이은콘텐츠는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바로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정보’를 팔아보자고 말이죠. 그 정보가 국민들이 다 알아야 할 것이라면 더욱 친근한 형태여야 하겠지요?
“그렇게 탄생한 콘텐츠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한 바로 이 영상입니다!”
가장 트렌디한 플랫폼과 정책 이야기가 만났을 때?
‘국민권익 다함께 누리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판매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실제 상품은 아니지만 이해충돌방지법, 국민신문고, 행정심판, 17개시도업무협약 등 국민들이 알아야 할 권익 정보들을 파는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한 것이죠.
아! 물론 형식만입니다. 이런 물건을 판다고(실제로는 돈도 안 받음) 하면 어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도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
가장 먼저 한 일은 실제 쇼호스트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상품 판매자(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님)와 상품을 판매해 줄 쇼호스트가 함께 출연해 실감나게 영상을 찍는 게 계획이었으니까요.
왼쪽 이진호 쇼호스트님, 오른쪽 전현희 위원장님
이진호 쇼호스트님은 그렇게 섭외되었습니다. 실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시고, 그전에는 TV홈쇼핑 쇼호스트이기도 하셨지요.
다음으로 할 일은 각 법과 정책 4가지를 상품처럼 잘 포장하는 일이었습니다. 가령 상품 3인 <행정심판>을 통해 17년간의 한이었던 땅을 찾게 해준 사례를 이야기하며 이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죠(다른 사람 주머니를 여는 건 이렇게 힘듭니다…흠흠).
재밌게 재밌게 더 재밌게
섭외, 대본과 콘티 짜기 큐시트까지 만든 후 필요한 것은 정말 상품을 팔 듯한 ‘실물’들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실제 상품은 없지만, 손에 잡히는 것들은 필요했습니다. 왜냐? 라이브커머스니까요!
각 상품의 패널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다양한 폼포드들을 제작했습니다. 폼포드 안에는 정책 성과와 관련된 사진과, 정책을 쉽게 설명해 줄 간단한 통계 등이 들어가 있었죠.
또 하나, 출연자 두 명 외에 국민권익위원회 캐릭터인 권익이와 청백이가 등장했습니다. 이 거대한 탈을 쓰고 혼신의 연기를 해주신 국민권익위원회 두 주무관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영상 편집에서도 실제 라이브커머스 같은 박진감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효과를 넣었는데요. 아래 상품 주문 번호(실제로는 신고 및 문의 전화번호였습니다)가 들어가고 말풍선 등이 계속 뜨게 했습니다. 라이브커머스처럼 채팅창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듯한 효과를 냈죠. 또한 전체적으로 엘자 프레임을 만들어서 라이브커머스와 가장 가까운 화면을 만들어 한시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영상 편집자의 뼈를 갈아 만든 영상이었지요.
상품 구매는 어떻게? 이벤트로
1200개 가량의 댓글들… 1200개의 상품 판매라 믿고..
라이브커머스로 진행하였지만 팔 상품은 없지요? 대신 이 상품(정책)을 많은 국민들이 인지하고 그 효용성을 알게 된다면 찐! 상품 판매한 것과 같은 효과일 것입니다. 그를 통해 세상이 좀 더 청렴해지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렇다면 어떻게 ‘인지’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유튜브 댓글 이벤트로 진행했습니다. 좀 아이러니하지만, 상품(정책)을 살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과 그 이유를 적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지요.
이벤트는 성공적! 이었습니다. 1,200명이 참여하여 인상 깊었던 정책과 그 이유를 적었으니까요.
많은 분이 권익위의 정책들을 이해하고, 잠깐이나마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정책들을 어떻게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까?
공공기관의 콘텐츠들은 솔직히 재미있기 쉽지 않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정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한계가 있고요. 공공기관과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온 이은콘텐츠는 이런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카드뉴스와 텍스트 형태를 변경해보고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는 이런 시도 중 하나로 선택한 형태였는데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니즈에 맞는 형식을 계속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