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수를 〇〇〇명까지 높여주세요~
이... 이...번 주에 오픈했는데요? 하하하...
당신은 연말 목표를 이야기하는 클라이언트와 눈빛을 교환했습니다. 끝을 얼버무리며 간절한 눈빛을 슬쩍 피해 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한 번 정해진 KPI(핵심성과목표)는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SNS 채널에서 CTA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팔로워 수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무리한 핵심 성과 목표를 받았을 때 콘텐츠 마케터들이 가장 먼저 꺼내 드는 것은 <이벤트>입니다. 콘텐츠만으로는 팔로워를 단시간에 올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에요(친구가 유명 아이돌이라도 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팔로워 이벤트라면 구독한 사람들을 뽑아서 상품 주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일정 기간 팔로워 이벤트를 진행하고, 끝나면 팔로워 했는지 확인한 후 상품을 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팔로워 이벤트가 콘텐츠에 따라서 효율과 충성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칫 전략 없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가는 급속도로 올라간 팔로워 수와 급속도로 내려가는 팔로워 수를 한 달 내에 함께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출렁이는 팔로워 수를 보면 작은 보트에 탄 것처럼 멀미가 날 정도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팔로워의 파도를 잔잔한 목포 앞바다처럼 높일 수 있을까요? 이은콘텐츠에서 파도에 맞설 SNS 이벤트 콘텐츠 전략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손이가요~ 손이가~ 물량 공세
SNS 채널은 돈 내고 사는 페이드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플랫폼 자체의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사용시간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 영향력도 커집니다. 그 시간과 공간을 사기 위해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돈'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콘텐츠는 이벤트입니다. 광고비를 많이 지불하고 상품 금액이 많을 수록 더 많은 팔로워가 몰립니다. 그래서, 팔로워 수를 단기간에 크게 증가시켜야 한다면 예산을 많이 책정해서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하거나 혹은 금액이 낮은 상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평소에 커피 기프티콘을 주는 정도의 일상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분기별 메가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워너비(전자 기기 등) 상품을 주거나, 상품을 받는 인원 수를 대폭 늘려 주는 것입니다.
위의 문체부 희망사다리 이벤트는 2천원 기프티콘을 1,100명에게 전달했고, 아래의 세종학당재단 한글날 챌린지 이벤트는 노트북과 갤럭시 버즈와 워치 등을 상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당첨자 수를 높이거나, 상품 금액을 높이면 참여율과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이런 물량공세 이벤트는 체리피커들에 의해 순식간에 소문이 퍼지고 엄청난 팔로워 파도를 만들어 냅니다. 추첨하기도 힘들 뿐더러, 팔로워가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죠. 이를 막기 위해 메가 이벤트와 일상 이벤트를 번갈아 하면서 팔로워가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량 공세로 나갈 때 중요한 점은, 강조하고자 하는 당첨자 수나 상품 이미지를 표지 메인에 꼭 넣어야 합니다. 견물생심이니까요.
2. 즐겁게 하자, 고민하지 말고! FUN&DESIGN
콘텐츠 마케팅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입니다. 안타깝게도 SNS 채널들에는 물량공세 전략으로 나가는 이벤트가 넘쳐나거든요. 검색창에 #이벤트 #팔로워이벤트를 쳐 보면 천 만 건이 넘는 해시태그가 잡힙니다. 천 만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1/5입니다. 심지어 해시태그 내 인기콘텐츠로 잡히는 이벤트 콘텐츠들은 상당한 광고비를 썼을 겁입니다. 비싼 상품 + 비싼 광고비를 지출해야 경쟁에서 겨우 머리 하나 내밀 수 있을 정도죠. 결국, 콘텐츠 마케터는 광고비와 상품비용 외에 효과적인 이벤트 콘텐츠를 찾아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이벤트 몰입도입니다. 이벤트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데요. 국세청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국세청은 매년 납세자의 날이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때를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은콘텐츠는 이때 모범 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범인찾기> 스토리텔링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X맨을 찾아라>는 콘셉트의 이벤트로, 모범 납세자가 아닌 사람을 찾는 게임 형식이었습니다.
5명의 용의자들은 쇼핑도 하고, 기차도 타고, 콘도로 여행도 떠나는데요. 짧은 상황 안에서 이상한 점을 찾아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는 형태였습니다. 또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실제 에니메이션을 보듯 실사 사진 위에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려 집중도를 올렸습니다. 광고비를 전혀 쓰지 않고, 상품도 평범했지만 이벤트 결과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최근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따라가는 형식입니다. 10~30살이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데요. 만약 이들이 목표 구독자라면 밈과 트렌드를 빠르게 정복하고 나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MBTI, 심리테스트 등과 연결된 이벤트 콘텐츠들도 반응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캐릭터와 GIF가 연결된 이벤트였습니다. 캐릭터와 OOTD(Outfit Of The Day)를 결합하여 모션을 입혀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3. 영원한 내 편, 충성 구독자 확보!
자 이렇게 열심히 이벤트를 만들고 돌렸습니다. 하지만, 팔로워들이 어느 날 썰물처럼 쏴~ 빠져나가는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마이갓! 어떻게 확보한 500명인데 300명이 빠져나가는 모세의 기적을 맞이하고 나면, 전화기 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뜨끔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임무는 썰물에도 흔들리지 않을 바위 같은 충성 구독자 확보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충성 구독자는 한 번에 모이지 않습니다.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모아야 하죠.
첫 번째는 '구독자들의 정체를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 심자' 입니다. 구독자가 나무도 아니고 어떻게 심는다는 걸까요? 물론 진짜 심는 건 아니고 구독자들이 피드 내에 활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자단으로 뽑은 게 아닌 이상 실제로 활동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구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랑해 봐요! (보는 사람이 많아서 기분 좋을 거예요)
여기에 고민을 상담해 봐요! (전문가들이 있어요)
자랑+이벤트, 고민+이벤트로 구독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쓰게 하고, 자랑하게 한 후에 그것을 다시 재료 삼아 콘텐츠로 만들어 피드에 올리는 것이지요. 자신의 콘텐츠가 올라간 채널을 쉽게 팔로우 해지하기는 쉽지 않아 집니다. 이렇게 구독자들을 고관여 구독자로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이는 비상교육 대표 채널에서 자주 하는 이벤트 방식입니다. 자녀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그려주거나, 혹은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맘앤톡 채널의 구독자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대신 목적과 타깃에 맞게 잘 정리된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응? 정보라면 항상 카드뉴스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데요? 물론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이미지나 영상으로 만들어 지고 있어요.
하지만 누구나 다~ 보는 공개된 정보가 아니라, 디엠으로만 받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요? 자료 자체가 희소성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이런 비밀 메시지는 꽤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사람들은 일상에 쓰든 안 쓰든 그 자료를 한번 받아보려고 하지요. ‘뭐길래 비공개적인 디엠으로 보내주는 거지?’, ‘이렇게 자료를 받으려고 한 나 자신이 성실해 보이는걸?’, ‘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든든해’
특히,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팔로우 후 댓글을 단 사람에게 자동으로 DM이 가게 됩니다. 상품을 따로 보내고 확인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팔로우 후 과학이라고 댓글을 달면 상세한 내용과 링크가 디엠으로 오도록 유도했어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SNS에 접속하는 시간이 잠시 주춤하다고 합니다. SNS 피로감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콘텐츠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 현상을 쉽게 볼 게 아닙니다. 이벤트 콘텐츠를 만들 때도 일회성 콘텐츠와 일회성 쇼츠의 시대에서 오래 남는 콘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그럼, 모두 팔로워의 파도 속에서 잘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연말 목표를 이야기하는 클라이언트와 눈빛을 교환했습니다. 끝을 얼버무리며 간절한 눈빛을 슬쩍 피해 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한 번 정해진 KPI(핵심성과목표)는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SNS 채널에서 CTA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팔로워 수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무리한 핵심 성과 목표를 받았을 때 콘텐츠 마케터들이 가장 먼저 꺼내 드는 것은 <이벤트>입니다. 콘텐츠만으로는 팔로워를 단시간에 올리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에요(친구가 유명 아이돌이라도 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팔로워 이벤트라면 구독한 사람들을 뽑아서 상품 주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일정 기간 팔로워 이벤트를 진행하고, 끝나면 팔로워 했는지 확인한 후 상품을 주면 됩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팔로워 이벤트가 콘텐츠에 따라서 효율과 충성도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칫 전략 없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가는 급속도로 올라간 팔로워 수와 급속도로 내려가는 팔로워 수를 한 달 내에 함께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출렁이는 팔로워 수를 보면 작은 보트에 탄 것처럼 멀미가 날 정도입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팔로워의 파도를 잔잔한 목포 앞바다처럼 높일 수 있을까요? 이은콘텐츠에서 파도에 맞설 SNS 이벤트 콘텐츠 전략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SNS 채널은 돈 내고 사는 페이드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플랫폼 자체의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사용시간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 영향력도 커집니다. 그 시간과 공간을 사기 위해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돈'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콘텐츠는 이벤트입니다. 광고비를 많이 지불하고 상품 금액이 많을 수록 더 많은 팔로워가 몰립니다. 그래서, 팔로워 수를 단기간에 크게 증가시켜야 한다면 예산을 많이 책정해서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하거나 혹은 금액이 낮은 상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주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평소에 커피 기프티콘을 주는 정도의 일상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분기별 메가 이벤트를 진행할 때는 워너비(전자 기기 등) 상품을 주거나, 상품을 받는 인원 수를 대폭 늘려 주는 것입니다.
위의 문체부 희망사다리 이벤트는 2천원 기프티콘을 1,100명에게 전달했고, 아래의 세종학당재단 한글날 챌린지 이벤트는 노트북과 갤럭시 버즈와 워치 등을 상품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당첨자 수를 높이거나, 상품 금액을 높이면 참여율과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이런 물량공세 이벤트는 체리피커들에 의해 순식간에 소문이 퍼지고 엄청난 팔로워 파도를 만들어 냅니다. 추첨하기도 힘들 뿐더러, 팔로워가 떨어지는 속도도 빠르죠. 이를 막기 위해 메가 이벤트와 일상 이벤트를 번갈아 하면서 팔로워가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량 공세로 나갈 때 중요한 점은, 강조하고자 하는 당첨자 수나 상품 이미지를 표지 메인에 꼭 넣어야 합니다. 견물생심이니까요.
콘텐츠 마케팅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입니다. 안타깝게도 SNS 채널들에는 물량공세 전략으로 나가는 이벤트가 넘쳐나거든요. 검색창에 #이벤트 #팔로워이벤트를 쳐 보면 천 만 건이 넘는 해시태그가 잡힙니다. 천 만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1/5입니다. 심지어 해시태그 내 인기콘텐츠로 잡히는 이벤트 콘텐츠들은 상당한 광고비를 썼을 겁입니다. 비싼 상품 + 비싼 광고비를 지출해야 경쟁에서 겨우 머리 하나 내밀 수 있을 정도죠. 결국, 콘텐츠 마케터는 광고비와 상품비용 외에 효과적인 이벤트 콘텐츠를 찾아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은 이벤트 몰입도입니다. 이벤트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데요. 국세청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국세청은 매년 납세자의 날이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때를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은콘텐츠는 이때 모범 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범인찾기> 스토리텔링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X맨을 찾아라>는 콘셉트의 이벤트로, 모범 납세자가 아닌 사람을 찾는 게임 형식이었습니다.
5명의 용의자들은 쇼핑도 하고, 기차도 타고, 콘도로 여행도 떠나는데요. 짧은 상황 안에서 이상한 점을 찾아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는 형태였습니다. 또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실제 에니메이션을 보듯 실사 사진 위에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려 집중도를 올렸습니다. 광고비를 전혀 쓰지 않고, 상품도 평범했지만 이벤트 결과는 상당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최근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따라가는 형식입니다. 10~30살이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데요. 만약 이들이 목표 구독자라면 밈과 트렌드를 빠르게 정복하고 나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MBTI, 심리테스트 등과 연결된 이벤트 콘텐츠들도 반응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캐릭터와 GIF가 연결된 이벤트였습니다. 캐릭터와 OOTD(Outfit Of The Day)를 결합하여 모션을 입혀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자 이렇게 열심히 이벤트를 만들고 돌렸습니다. 하지만, 팔로워들이 어느 날 썰물처럼 쏴~ 빠져나가는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마이갓! 어떻게 확보한 500명인데 300명이 빠져나가는 모세의 기적을 맞이하고 나면, 전화기 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뜨끔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임무는 썰물에도 흔들리지 않을 바위 같은 충성 구독자 확보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충성 구독자는 한 번에 모이지 않습니다.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모아야 하죠.
첫 번째는 '구독자들의 정체를 내 인스타그램 피드에 심자' 입니다. 구독자가 나무도 아니고 어떻게 심는다는 걸까요? 물론 진짜 심는 건 아니고 구독자들이 피드 내에 활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자단으로 뽑은 게 아닌 이상 실제로 활동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구독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자랑+이벤트, 고민+이벤트로 구독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쓰게 하고, 자랑하게 한 후에 그것을 다시 재료 삼아 콘텐츠로 만들어 피드에 올리는 것이지요. 자신의 콘텐츠가 올라간 채널을 쉽게 팔로우 해지하기는 쉽지 않아 집니다. 이렇게 구독자들을 고관여 구독자로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이는 비상교육 대표 채널에서 자주 하는 이벤트 방식입니다. 자녀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그려주거나, 혹은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맘앤톡 채널의 구독자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대신 목적과 타깃에 맞게 잘 정리된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응? 정보라면 항상 카드뉴스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데요? 물론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정보가 이미지나 영상으로 만들어 지고 있어요.
하지만 누구나 다~ 보는 공개된 정보가 아니라, 디엠으로만 받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일까요? 자료 자체가 희소성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이런 비밀 메시지는 꽤 좋은 반응을 얻습니다. 사람들은 일상에 쓰든 안 쓰든 그 자료를 한번 받아보려고 하지요. ‘뭐길래 비공개적인 디엠으로 보내주는 거지?’, ‘이렇게 자료를 받으려고 한 나 자신이 성실해 보이는걸?’, ‘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든든해’
특히,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팔로우 후 댓글을 단 사람에게 자동으로 DM이 가게 됩니다. 상품을 따로 보내고 확인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팔로우 후 과학이라고 댓글을 달면 상세한 내용과 링크가 디엠으로 오도록 유도했어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SNS에 접속하는 시간이 잠시 주춤하다고 합니다. SNS 피로감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콘텐츠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 현상을 쉽게 볼 게 아닙니다. 이벤트 콘텐츠를 만들 때도 일회성 콘텐츠와 일회성 쇼츠의 시대에서 오래 남는 콘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그럼, 모두 팔로워의 파도 속에서 잘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