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콘텐츠


스핀오프는 어떻게 예능 대세가 되었나?!

‘스핀오프’란 무엇인가?

 

스핀오프(spin-off)는 최근 예능가를 점령한 일종의 #번외 편을 말합니다. 인기 작품에서 파생한 새 작품을 뜻하는 단어로, 대체로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자주 시도된 형식인데요. 이제 스핀오프는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을 벗어나 예능으로 활동무대를 넓히며 트렌드를 주도합니다. ‘부캐’라는 트렌드는 올해 ‘스핀오프’와 합쳐져 각종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 프로그램이 갖고 있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부캐’에 이어 ‘스핀오프’는 어떻게 대세가 된 것일까요? 이는 최근 예능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하고 소비되는지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능은 단순히 재밌는 방송의 경지를 벗어났습니다. 이 변화를 읽으면 세상의 흐름 또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뉴시스 기사 바로 가기 ⇓

[초점]방송가 ‘스핀오프’ 잇따라…예능→드라마까지 열풍 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출처 : 뉴시스




#1 부캐와 함께 이루는 스핀오프 케미

 

정규 프로그램에 촬영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참 아쉽지 않나요? 편성 시간에 맞춰진 작품은 길이 조정을 통해 내용이 잘려나가기 마련입니다. 이때,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추느라 정규 방송에 합류하지 못한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스핀오프입니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는 부캐와 스핀오프가 이루는 시너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여은파>의 등장인물은 박나래, 한혜진, 화사가 아닌 그들의 #부캐 ‘조지나’, ‘사만다’, ‘마리아’인데요, TV로 공개된 ‘순한 맛’ 버전과 다르게 유튜브에 공개된 ‘매운 맛’ 버전은 더욱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스핀오프를 통해 부캐는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되고, TV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B급 감성’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창조한 것입니다! 이렇듯 스핀오프를 이용하면 부캐의 매력을 발산하며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됩니다~

 

한국일보 기사 바로가기 ⇓

‘나혼산’보다 더 재밌는 ‘여은파’… 스핀오프 예능의 반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채널 ‘나 혼자 산다 STUDIO’ 영상 캡처. 출처: 한국일보




#2 이미 아는 것에서 느끼는 색다른 매력

 

대중은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는데요. 때로는 제작사의 일방통행 콘텐츠를 거부하며 원하는 바를 명확히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며 나온 것이 바로 스핀오프입니다. 익숙한 사람으로,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며 색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바로 스핀오프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먹방’ 콘텐츠를 볼 때 출연진의 건강이 걱정될 때가 있지 않나요? <맛있는 녀석들>의 #이영식PD 는 “멤버들이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과 <오늘부터 댄스뚱>이라는 스핀오프를 창조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의견 반영, 그리고 소통을 통해 나온 콘텐츠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스핀오프 인기를 힘 입어 1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유치했습니다. 쌍방향 소통의 결과물인 스핀오프가 본 프로그램의 인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증명되었다 볼 수 있겠죠?

 


머니투데이 기사 바로 가기 ⇓

‘맛있는 녀석들’ 스핀오프 시트콤 나온다…’만드는 녀석들’ 제작


채널옥트, iHQ 제공  출처:  뉴스1



스핀오프의 성공가도는 바로 익숙한 것을 통해 새로움을 창출하는 점에 있다 볼 수 있는데요. 온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것의 흥행 여부를 판가름해야 합니다. 보장된 것이 없기 때문에 성공의 여부를 확신할 수 없습니다. 반면 스핀오프는 원 콘텐츠에 열광하는 팬층이 확보된 상황이지요. 그들의 관심에 기대 어느정도 의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는 셈입니다.


스핀오프가 새로운 신드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기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변주가 어디까지 가능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트렌드와 콘텐츠의 변화를 살피고 싶다면, 스핀오프에 주목하세요!

 

소비자 평가 기사 바로 가기 ⇓

“본방보다 재밌어요”..이제는 ‘스핀오프’ 예능 전성시대


MBC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예능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MBC 제공 /출처 : 소비자평가

 

세상 모든 콘텐츠 마케팅 Pacesetter

서울 마포구 동교로12안길 16, 4·5층 이은콘텐츠  

Tel (02)338-1201 | Fax (02)338-1401 | 사업자 등록번호 107-14-92773


Copyright ⓒ 이은콘텐츠 All tights reserved.